의성실업의 대주주인 한국기업금융자문이 다시 지분매입에 나섰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기업금융자문은 지난 6월26일부터 7월4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의성실업 주식 8만8천주(지분율 2.16%)를 취득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한국기업금융자문은 이에앞서 지난 6월19일 보유지분 60만주(14.74%)를 장외에서 전량 매도했었다. 한국기업금융자문 관계자는 "의성실업이 화의탈피를 앞두고 있어 기업가치가 개선될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지분을 재매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번에 매각한 물량은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지분으로 5천원에서 배정받아 평균 9천9백80원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취득한 8만8천주의 평균매입단가는 1만9천4백55원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