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통일중공업(주)이 개발한 30㎜ 대공포체계를 비호(자주대공포)에 장착, 오는 9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방품질관리소(소장 이원형)는 최근 30㎜ 대공포체계에 대한 기술 및 운용시험평가를 벌인 결과, 원 제작자인 스위스 오리콘사의 제품성능과 같거나 나은 것으로입증됨에 따라 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판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포체계 정밀가공 및 생산 기술이 축적됨은 물론, 앞으로 총 186억원의외화절감이 예상된다고 국방품질관리소는 덧붙였다. 30㎜ 대공포체계는 유효사거리가 3천m, 발사속도가 분당 600±50발이며 가스작동식이다. 이 대공포체계는 비호에 장착돼 주.야간에 적 항공기, 야전기동부대 및 주요 시설에 대한 저고도 대공방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있음)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