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중 미국의 인터넷 관련기업 가운데 3백30개사가 파산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웹머저스닷컴의 발표를 인용,5일 보도했다. 이 파산업체수는 작년 같은 기간의 36개에서 무려 9배나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전체의 파산기업수인 2백25개보다도 많은 것이다. 이에 대해 웹머저스닷컴은 실적 부진과 이에 따른 주가폭락으로 파산기업들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