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텔레콤(35460), "만리장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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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통신장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발표로 엿새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닷새 동안의 상승폭이 90원, 2.91%에 그쳤다는 점에서 이날 상승은 최근 오름세의 하이라이트라할 만큼 높고 강했다.
중국 통신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대륙 진출에 대한 기대가 뒤섞이면서 투자자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70원, 5.35% 높은 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껑충 뛰어 39만1,685주가 손을 옮겼다. 이는 전날 6만148주 보다 여섯배 이상 많은 거래량이다. 거래대금은 12억원이었다.
중국 3대 이동통신 장비업체인 동방통신과 CDMA 통신사업에 관한 배타적 협의서를 체결했다. 차이나유니콤이 진행하고 있는 CDMA 중계기 사업 공동 참여를 비롯해 향후 기술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