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6·미국)가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골퍼 마루야마 시게키(32)와 오는 11월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 나고야에 본사를 둔 주부닛폰방송은 우즈와 마루야마가 오는 11월12일 미에현 후지엑셀런트클럽 오와시GC에서 단 둘이 대결하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맞대결은 그 주에 일본 시즈오카 다이헤이요CC에서 EMC월드컵이 열리는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주부닛폰방송은 이에 앞서 10월30일에는 캐리 웹(27·호주)과 애니카 소렌스탐(31·스웨덴)을 초청,일본인 선수 2명과 짝을 이뤄 겨루는 스킨스게임도 추진 중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