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은 4일 사모 외수펀드인 `대한언더밸류드에쿼티투자신탁(DUET)'에 미국계 기관투자자로부터 4천700만달러(616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사모 외수펀드인 DUET는 신탁자산의 70% 이상을 주식이나 주식연계증권에 투자하는 주식형으로 주로 거래소의 대형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라고 말했다. 이정완 대투증권 국제영업팀 부장은 "올들어 5차례에 걸쳐 모두 1억달러 규모의 사모 외수펀드 추가 설정을 이뤄냈다"면서 "이는 올 하반기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