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에스엠아이티(대표 안재기)가 매년 일본에 연간 5백만달러 상당의 디지털영상감시장치인 DVR시스템을 수출한다. 회사측은 안재기 사장과 일본의 미쓰와전기 요시다 가즈히코 사장이 최근 대전 스파피아 호텔에서 일본시장 독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협약을 맺은 미쓰와전기는 내쇼날과 파나소닉 등 마쓰시타가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는 총대리점으로 91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전자.전기제품 유통전문 회사다. 에스엠아이티는 이달중 첫 선적에 들어가며 수출품목은 1채널 제품인 "SMIT-1000"이다. 이 제품은 가정 및 소호(SOHO)시장에 적합하며 일반 PC에 설치,PC작업과 영상감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일대일 화상회의와 화상채팅도 가능하다. 안재기 사장은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며"4채널,8채널,16채널 제품 등 수출품목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