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지난 상반기중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1백50%가량 증가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3일 "지난 상반기중 매출액은 9백55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7백54억원보다 27%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중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26%,경상이익은 54억원으로 54% 각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당기순이익은 작년상반기의 16억원에서 40억원으로 1백50%늘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상반기 실적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생식품 녹즙 두부 나물 등 주요 상품의 매출이 전반적인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20%이상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런 추세라면 올 매출액은 2천56억원으로 작년(1천6백35억원)보다 25.7%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억원과 82억원으로 작년보다 15.3%와 37.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풀무원은 이와 함께 지주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다른 회사와 제휴관계를 늘려 인지도가 높은 풀무원의 브랜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