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가 오는 9월 1일 출범한다. BNP파리바 그룹은 지주회사에 동일인 소유한도인 4%까지 지분을 출자한다. 28일 신한은행은 싱가포르에서 프랑스 BNP파리바 그룹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지주회사에는 BNP파리바가 4%의 지분 출자와 함께 이사 1명을 선임해 지주회사 경영에 참여한다. 지분출자는 지주회사 설립 이후 6개월 내에 이뤄진다. 신한은행, 신한증권,신한캐피탈, 신한투신운용 등 4개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향후 설립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결의했다. 지주회사는 주식이전 방식으로 설립키로 하고 오는 8월 9일 임시주총 소집과 함께 주식이전일을 9월 1일로 지정했다. 신한지주회사 납입자본금은 1.4조원이며 상장일은 9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간 주식교환비율 및 가격은 신한은행 1.0, 1만2669원, 신한증권 0.359381, 4,553원, 신한캐피탈 0.304839, 3,862원, 신한투신 0.464204, 5,881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교환비율은 신한은행과 지주회사간 교환비율 1:1을 기준으로 각 회사의 교환가격에 따라 결정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