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8일) 이틀째 소폭상승..75線 회복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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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2포인트 오른 74.72로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로 0.24포인트 하락한 32.85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개미'들이 주도한 장세였다.
개인들은 9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억원과 2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미국 금리인하폭이 0.25%포인트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강세를 보인 미국 나스닥 시장의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한때 지수 75를 넘기도 했으나 장을 이끌만한 주도세력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후속 매기까지 줄어들어 지수 74로 밀리며 소폭 상승으로 끝났다.
주도 테마없는 무기력한 개별 장세를 나타냈다.
거래량도 2억8천만주에 그쳐 위축된 투자심리를 보여줬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이 모두 3∼4%의 약세를 보였다.
전날 안철수연구소의 코스닥 예비심사통과로 힘을 받았던 보안 관련주는 물론 바이오 및 소프트웨어 관련주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모헨즈 서능상사 로커스홀딩스 등 A&D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한가를 쳐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코스닥선물=9월물은 0.75포인트 하락한 89.2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다소 줄어 2천1백45계약이 거래됐으며 미체결량은 소폭 늘어난 1천1백23계약이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