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한은행과 금융지주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양해각서를 맺은 BNP 파리바 은행은 지난해 약 4조6천억원의 순이익을 낸 초우량기업이다. 지난 99년 BNP 그룹과 파리바 그룹간 합병으로 유럽시장에서 강력한 영업기반을 확보했으며 아시아지역과 미국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BNP 파리바은행은 87개국에서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고 유럽 지역의 6만1천여명을 포함해 직원수가 8만명에 이른다. 핵심 사업 영역은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업무로 기업 자문 서비스, 프로젝트 파이낸스, 국제무역금융 등 특화 금융 부문에 경쟁력이 높다. 또 계열사로 투신사(BNP Paribas Asset Management)와 증권사(BNP Paribas Securities Services), 생보사(Cardif, Natio Vie), 손보사(Natio Assurance)가 있다. 이와함께 프랑스 국내에 2천200개의 점포와 소비자금융(Cetelem), 리스, 부동산금융, 온라인 증권거래, 선박 리스 및 리스자산 관리서비스, 인터넷 뱅킹 전문 기업도 확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