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이 금명간 김종필 명예총재에게 건강상의 이유로 대행직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행은 27일 이양희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자들에게 "대행직을 수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사퇴의사를 내비쳤다. 김 대행은 이어 "조만간 명예총재에게 상의를 드릴 것"이라면서 "명예총재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달초 과로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1주일 만에 퇴원,자택에서 안정을 취해오다 지난 25일부터 당사에 정상출근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