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계열의 통신업체인 드림라인(대표 김일환·www.dreamline.co.kr)이 현재 자체 인력으로 벌이고 있는 망 운영관리 사업을 내달 1일부터 아웃소싱으로 전환한다. 드림라인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망 운영.관리사업 부문을 7월1일자로 망 운영 전문업체인 메가트렌드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드림라인은 망 운영 사업부문 1백여명의 임직원은 메가트렌드쪽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메가트렌드는 드림라인과 지분관계가 없는 독립 회사다. 이에 따라 드림라인의 임직원수는 3백명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드림라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조조정을 추진,7백여명이던 직원을 꾸준히 줄여오고 있다. 드림라인 관계자는 "기술부문을 전문업체에 맡겨 서비스 전문업체로탈바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림라인은 초고속인터넷과 전용회선망 사업자로 지난해 매출은 8백24억원에 달했다. 이에 대해 망운영 사업부문 일부 직원들은 지난해 상반기 대거 뽑아놓고 1년도 안돼 내보내는 것은 대기업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