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00660), "DR전환물량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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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DR 발행가 아래로 하락하면서 3,000원 마저 붕괴됐다.
주가는 전날보다 5.54% 하락한 2,98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하락폭이 깊어지면서 9.65% 하락한 2,855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주가가 3,000원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 4월 18일 2,790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당초 다음달 중순으로 예상됐던 DR의 원주 전환이 27일로 앞당겨 지면서 갑작스런 물량부담이 시장에 충격을 준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DR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는 급격히 떨어지며 발행된 DR가격과의 차이를 좁혀왔다.
기존 상장주식수는 4억9,000주가 조금 넘는상태로 DR이 100% 원주로 전환될 경우 상장주식수는 현재의 두배가 넘게 된다.
시장에서는 DR의 전환이 앞당겨 지더라도 물량부담은 이미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해왔다.
주가가 DR가격 이하로 내려감에 따라 원주 전환물량은 당분간 출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