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 커뮤니케이션, 日서 5천만엔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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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옴니버스 커뮤니케이션(대표 박형규)이 동종업체 중 일본 최대 기업인 클릭앤리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5천만엔(약 5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란 방송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는 독립제작사와 프리랜서를 네트워크로 구축,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옴니버스 커뮤니케이션은 TV방송 출신 프로듀서 10여명이 주축이 돼 지난 98년 설립된 업체로 10여개의 독립 프로덕션과 30여명의 프리랜서 프로듀서를 확보하고 방송영상 광고 애니메이션 인쇄 출판 등의 제작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번 제휴로 옴니버스 커뮤니케이션은 방송 작품의 공동 기획과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특히 일본 등지로 수출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이번 투자 유치와는 별도로 일본의 국제증권을 통해 추가 투자유치를 교섭중이다.
옴니버스 커뮤니케이션은 MBC의 '목표달성 토요일' 중 '꼴찌 탈출'과 '현장 카메라 르포' 등을 제작했다.
전략적 제휴를 맺은 클릭앤리버는 영화와 TV,게임과 엔터테인먼트,멀티미디어,광고 출판 등의 종합 대행사로 나스닥재팬에 상장돼 있다.
클릭앤리버는 전세계 1만2천여개 에이전시와 네트워크 계약을 맺고 있으며 앞으로 약 6백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한국 및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02)786-8601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