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중인 바이오 전용펀드가 4백억원을 넘어섰다. 2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바이오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조성중인 바이오벤처 전용펀드가 지난달말 현재 정부출자 1백25억원, 민간출자 2백75억원 등 모두 4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조성된 펀드별 규모는 △현대기술투자 1백억원(정부 30억원) △우리기술투자 1백억원(정부 30억원) △한미열린기술투자 50억원(정부 15억원) △녹십자벤처기업투자 1백억원(정부 30억원) △I&B Goldmun 50억원(정부 20억원) 등이다. 바이오 전용펀드는 산업자원부가 중소기업청의 벤처투자조합 출자지원금을 활용, 민간과 30대 70 비율로 매년 조성하고 있는 기금으로 산자부는 올해까지 이 펀드를 5백억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현재 조성된 펀드는 1백% 바이오 전용펀드만 집계했기 때문에 실제 바이오펀드는 이보다 많다"며 "앞으로 추가 수요파악을 통해 연차적으로 펀드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j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