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텔레콤(대표 손권룡)은 케이블TV 전송망과 광케이블을 혼합한 HFC(광섬유와 구리선 복합) 네트워크 장비의 기능향상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신호분할 기능을 활용,광케이블의 코어(core)당 동시에 보낼 수 있는 신호의 양을 4배까지 늘려 전송 효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 제품에 비해 고품질의 디지털방송과 안정적인 인터넷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데이터 전송량이 늘어나 가입자 단위를 분할해야 할 필요가 있는 지역에 다중화(MUX) 장비를 설치해 간단하게 기능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02)574-0506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