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샛별' 세르히오 가르시아(21.스페인)가 미국PGA투어 통산 2승을 눈앞에 뒀다. 가르시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체스터CC(파71)에서 열린 뷰익클래식(총상금 3백5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백1타로 스콧 호크(2백3타)와 JP 헤이스(2백4타)를 각각 2,3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5주 전 마스터카드 콜로니얼에서 PGA투어 첫승을 거뒀던 가르시아는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5개,보기 2개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선두였던 호크를 따돌렸다. 가르시아는 7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그린 앞에 보낸 뒤 20야드 웨지샷을 홀에 집어넣어 이글을 낚았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3언더파 68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1라운드에서 75타를 친 부담을 이기지 못해 합계 4언더파 2백9타로 순위를 공동 12위로 끌어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우즈가 미PGA투어에서 최종일 가장 큰 타수 차로 역전우승한 것은 2000페블비치프로암대회로 5타 차였다. 한편 대회기간에 폭우가 계속되자 대회본부는 최종 4라운드를 26일 치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