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22일 "종합상사의 해외 지사를 벤처기업의 수출거점으로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수출을 적극 늘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클럽에서 김재철 무역협회장, 7대 종합상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종합상사 수출확대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산자부와 종합상사 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보험공사가 수출 확대를 위한 정례 협의채널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 "지난 1∼5월중 종합상사의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나 줄었다"며 "하반기에는 수출 확대를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회의에는 정우택 삼성물산, 정재관 현대종합상사, 이수호 LG상사, 조국필 (주)쌍용, 이호석 (주)효성 사장과 오영교 KOTRA 사장, 임태진 수출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