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TFT-LCD 사업부문 매각 사실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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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의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사업부문의 매각이 사실상 완료됐다.
하이닉스는 중국의 퉁팡(동방)그룹(영문명:오리엔트 일렉트로닉스),대만의 캔도(Cando)사와 TFT-LCD 합작벤처회사를 공동설립키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에따라 이달말까지 "현대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라는 이름으로 분사되는 TFT-LCD 사업을 합작벤처회사에 양도할 계획이다.
양도가격은 7억~4억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최소한 3억5천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일정 지분을 갖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확정계약은 올 8월까지 이뤄지고 연말까지 최종사업양도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하이닉스는 덧붙였다.
퉁팡그룹은 중국 베이징(북경)에 본사를 둔 컴퓨터 제조업체이며 대만 캔도사는 TFT-LCD 디스플레이용 컬러필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