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회사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사 우봉홀에서 국내외 기관투자가 17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다음달 10∼13일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BW 주간사로 삼성증권과 한빛증권이 선정됐고 최소 청약단위는 1만원(2주)으로정했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BW 행사기간은 발행일 3개월후부터 만기(2년) 1개월전으로 정했으며 만기때까지주식상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2년만기 정기예금 이자율보다 1%포인트 낮은 금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작년말 완전 감자된 옛 한빛.광주.경남.평화은행 주주 32만명은 신주인수권을 갖게 됐다. 윤병철 우리금융 회장은 "5개 자회사의 조직이 어느정도 정비됐다는 자신감에따라 이번 기업설명회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을 중시하고 투명한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