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개인 매도세가 유지된 가운데 73.50 안팎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후 2시 25분 현재 73.45로 전날보다 1.70포인트, 2.26%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오후들어 매도규모를 다소 늘렸으나 오후 중반을 넘으면서 추격매도가 자제되면서 거래활기가 뚝 떨어졌다. 시장베이시스 콘탱고가 지속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차익 340억원을 포함해 1,000억원이 넘어 개인의 1,000억원 이상 순매수와 동반해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000억원 이상을 순매도, 나흘째 순매도 공세를 펴고 있다. 6월 하반월 들어 미국 시장 불안에 외국인은 시장베이시스 콘탱고 유지를 적절히 활용하며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종합지수는 600선이 붕괴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9% 이상 급락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