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는 총 70여개의 패션브랜드가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여성복 15개,남성복 5개,캐주얼브랜드 8개,스포츠웨어 9개,패션잡화 15개 등 총 70여개의 브랜드가 올 가을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올 봄의 신규런칭 브랜드수에 비해 40%정도 늘어난 것이다. 또 패션잡화부문과 스포츠웨어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여성복 신규브랜드 수는 유례없이 적다.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데다가 런칭 성공룰도 적기 때문"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nSF의 바닐라비,이원FI의 데스틸,인테그랄의 쿠아 등이 주목받고 있다. 남성복 시장에는 제일모직의 빈폴옴므,성도의 도니니,코승실업의 소니아리키엘옴므 등이 나온다. 대부분 캐릭터남성복 성격을 갖고 있다. 가장 활기를 띠고 있는 시장은 패션잡화 부문이다. 슈즈브랜드로는 에스콰이어가 이탈리아에서 수입하는 비아스피가와 신발전문업체 소다의 넷소다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핸드백및 액세서리브랜드로는 그라찌코리아가 그라찌와 이꼬를,성창인터팩에서 앤클라인 ,에스제이듀코에서 리즐리자,제이스주얼리에서 파올라델룽고를 내놓는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