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신과 2,000만 달러 규모의 중계기 수출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따라 주가가 큰 폭 뛰었다.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CDMA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중국 로드쇼에서 첫번째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 받았다. KT프리텔과 15억원 규모의 광중계기 장비 및 설치 계약을 맺었다는 공시도 이날 오름세를 밀었다. 전날보다 300원, 12.50% 급등하며 연중 최고가인 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폭발해 전날 9만1,110주보다 10배 이상 많은 103만3,590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26억원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3월 9일 236만4,380주 기록 이후 15주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날보다 소폭 하락하며 약세 출발했지만 양해 각서 체결 소식에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고가로 장을 마감할 수 있었다. 무선 광중계기 제조업체로 지난 해 매출액은 759억7,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7억3,000만원, 1억4,000만원이었다. 중국 CDMA 로드쇼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3개 도시에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