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역삼동 I타워 매각] '이방주 사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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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이방주 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장부상의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건설회사가 7천1백72억원짜리 고정자산을 떠안고 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매각금액과 조건에 모두 만족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계약내용에 만족하나.
"만족한다.
장부가격이 7천1백72억원이지만 98년에 부지의 자산재평가가 이뤄지면서 2천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
실제 투입금액 5천52억원에 비하면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매각대금은 어떻게 사용되나.
"단기차입금과 일부 회사채 상환에 사용된다.
3천억원 정도는 재무구조개선에 쓴다"
―하반기 돌아올 회사채는.
"6천8백억원이다.
전액을 차환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 유동성은 어떤 상태인가.
"소문처럼 심각하지 않다.
당좌거래 한도가 1천3백억원이나 남아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