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현대투신의 AIG 매각이 6월 이내에 이뤄졌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19일 이근영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측과 AIG측의) 실사가 마감돼 현재 실사결과를 놓고 투자규모와 구조 등을 협의 중"이라며 "양측간 차이는 적은 금액이며 본질적인 차이라기보다는 평가기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영 위원장은 "6월 이내 기본방향이나 약정이 정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6월 이내 완료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면서도 "그러나 협상은 상대가 있기 때문에 6월이 목표시한이나 약속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이 1조원이 되느냐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공적자금 최소화 원칙에 따를 것"이라고 언급을 삼갔다. 이어 그는 "AIG가 현대증권에 관심이 있다"며 "현대증권 문제는 대주주와 AIG간 협의할 사안이며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