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제적인 신용평가 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S&P)사가 삼성전자가 발행한 장기 해외사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BBB로 상향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장기 국내사채에 대해서는 BBB-에서 BBB+로, 단기외화채권에 대해서는 A3에서 A2로 상향조정하고 향후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S&P는 삼성전자가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경쟁사 대비 지속적 기술 우위 확보로 시장 지배력 강화 그리고 국내외 및 반도체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 것 등을 들어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S&P, Moody's, R&I등으로부터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획득했고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 한신평, 한기평, 한신정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