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잰슨, 뒤늦게 2벌타 커트미스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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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8US오픈 챔피언인 리 잰슨이 규칙위반으로 커트오프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잰슨은 첫날 9번홀에서 티샷을 한뒤 폭풍우로 경기를 중단했다.
그는 페어웨이에 마크하고 볼을 집어올렸고 15일새벽 1라운드 잔여경기를 하러 마크한 곳으로 갔다.
공교롭게도 페어웨이 다른 곳은 모두 이슬이 제거됐는데 잰슨이 마크한 주변은 이슬이 그대로 내려있었다.
잰슨은 무심코 볼마커 주변을 타월로 닦은뒤 볼을 리플레이스했다.
잰슨조를 따라다니던 경기위원은 그 광경을 목격했으나 당시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라운드후 경기위원회를 소집해 그 사실을 보고했고 위원회는 잰슨에게 "볼의 라이를 개선했다는 이유"(규칙 13조2항)로 2벌타를 부과했다.
엄밀하게는 실격이 돼야 했으나 현장에 있던 경기위원이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타만 부과, 1타차로 커트(1백46타)를 미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