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뉴욕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가치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상승을 주도하던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가 엿새 내리 하락하며 주간단위로 올들어 최대인 8.4% 내리는 등 전반적인 약세국면을 지속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0.28포인트, 0.34% 높은 82.77을 기록했고 코스닥선물 9월물은 98.35에 거래돼 0.05포인트 하락했다. 한통프리텔이 4만원이 다시 무너지며 지수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낙폭은 크지 않다. LG텔레콤은 정통부가 독자 컨소시엄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3% 이상 하락한 반면 하나로통신은 강세를 보였다.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홈쇼핑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새롬기술, 다음 등 인터넷 관련주는 약세다. 개인이 외국인으로부터 주도권을 넘겨받으며 1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매수수위다. 외국인은 소폭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