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6일부터 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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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백화점들이 내달 6일부터 22일까지 17일동안 여름철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판촉회의를 열고 7월6∼22일까지 17일동안 여름철 세일행사를 갖기로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롯데는 올들어 10일간 해오던 정기 바겐세일 기간을 이번에 다시 17일로 늘렸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0일간으로 줄여 실시한 지난 1월과 4월 정기세일의 매출신장률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10일과 17일의 2개안을 검토해 온 현대 신세계도 롯데와 동일한 일정으로 세일에 들어가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업계에선 여름 세일기간이 늘어나고 중소형 백화점들도 이달말부터 세일에 가세하면 한동안 잠잠했던 매출경쟁이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수익성을 높이고 협력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취해온 자율적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감에 따라 과거와 같은 과당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