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한국은행 인터넷 홈페이지(www.bok.or.kr)에 '동전 교환장터'가 개설된다. 한은은 14일 홈페이지에 17개 본.지점 소재 지역별로 '주화수급정보센터' 메뉴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은 본.지점이 소재한 17개 지역별로 동전 대량보유자 정보를 올려 놓고 동전 수요자가 검색해 연락하면 직접 동전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인력감축으로 동전 대량교환이 힘들어져 동전 수요가 많은 사람들끼리 직접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인터넷 교환장터는 시중 동전 유통을 활성화시켜 국민부담(동전 제조비용)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