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자동차 판매회사인 리베로(www.libero.co.kr)는 독일 덴마크 영국 스위스 등지의 딜러들과 제휴,이들이 갖고 있는 중고차를 전시·판매하는 사이트 '리베로 밀레니아'를 오픈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국내에 돌아다니는 수입차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의 중고차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리베로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99∼2001년식 주행거리 2만㎞ 미만의 차들이 주를 이루며 고객이 구매의사를 밝히면 리베로가 수입,판매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국내에 나와있는 중고차보다 5백만∼1천만원 정도 싸지만 주문 후 40일정도 기다려야 하는 게 단점이라고 리베로측은 밝혔다. (02)542-0870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