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보 시스템과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이나 부품공급업체 협력업체 등과 리얼타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e비즈니스로 가는 진정한 길이다" 비벡 라나디베 팁코 소프트웨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비니시언호텔에서 열린 'SD(Strategic Directions)2001'에서 e비즈니스에서 통합화(Integration)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D2001은 e비즈니스의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팁코와 로이터가 매년 개최하는 전문가 포럼으로 10회째인 올해는 정보기술분야 전문가 1천여명이 참가했으며 팁코 협력 업체를 중심으로 20여개 기업이 e비즈니스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텔 도이치텔레콤 페덱스 엔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사례 발표에서 "통합을 통해 비용을 줄이면서도 업무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팁코는 이번 행사에서 중소기업용 업무통합솔루션인 TIB/네트워크커넥터를 선보였다. 팁코 소프트웨어는 비즈니스통합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텔 NEC 골드만삭스 야후 등 전세계에 약 1천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96년에 진출,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 SK증권 한국통신 등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라스베이거스=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