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이버를 실험해 보면 헤드스피드가 느릴수록 볼을 공중으로 띄우기 위해 로프트를 좀더 높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에게 맞는 로프트뿐 아니라 샤프트의 플렉스 및 길이를 찾기 위한 실험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실험을 할때는 긴 것일수록 반드시 무거운 것은 아니라는 점, 긴 것일수록 볼을 페이스에 스퀘어로 임팩트하기 힘들다는 점을 우선 알아두어야 한다. 먼저 로프트가 큰 드라이버부터 시작해 로프트가 점점 낮은 쪽으로 옮겨가며 실험을 한다. 샤프트플렉스는 처음에는 부드러운 것부터 시작하여 점점 강도가 높고 단단한 샤프트로 실험한다. 샤프트 길이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 점점 긴 것으로 실험대상을 옮겨간다. 이때 너무 많은 볼을 쳐 지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각각의 드라이버로 4~5회의 타격을 해본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제외시킨다.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최종적으로 선택된 클럽으로 3~4개의 볼을 더 때려본다. 기회가 허락한다면 새로운 기분으로 다른 날을 잡아 최종적으로 남아 있는 클럽으로 다시 쳐본다. 그런뒤 그중에서 가장 감이 좋은 클럽을 고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