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심마니와 제휴 .. 네트워크경매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터넷경매업체인 옥션이 네트워크경매를 강화하기 위해 포털 업체인 심마니와 제휴했다.
이에 따라 심마니 회원들도 옥션의 공동구매 및 경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달 드림위즈 엠파스와 손잡고 네트워크경매에 뛰어든데 이어 최근에는 경쟁업체 이셀피아의 제휴선인 심마니를 끌어들여 14일부터 심마니 사이트(www.simmani.com)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심마니는 회원들에게 옥션의 경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댓가로 옥션으로부터 매월 거래액의 2~4%를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
심마니 관계자는 "(이셀피아에 비해) 거래 규모와 품목이 많은 옥션과 손잡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제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경매란 여러개의 인터넷 사이트들을 거미줄처럼 엮어 경매장을 하나로 묶어주는 방식의 인터넷경매로 이셀피아가 지난 9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28개 사이트를 연결,네트워크경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셀피아는 옥션-심마니의 제휴와 관련,"옥션의 제휴선은 거래규모가 작아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