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는 상수관이나 가스관 등의 파이프로 쓰이는 'PE100'등급의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파이프 원료로 세계적 인증기관인 스위스 보디코트사의 국제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범용소재인 PE63이나 PE80에 비해 내구성이 좋고 외부 충격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대구경의 스틸 파이프를 대체할 수 있으며 PE80에 비해 두께를 25% 이상 줄일 수 있어 원가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대한유화는 지난 99년 이 제품을 독자 개발해 'P600'이란 이름으로 판매중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