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메이저 5연승' 새역사 쓸까 .. US오픈 '빅쇼' 14일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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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골프팬들은 밤잠을 설쳐야 될 것 같다.
마스터스에 이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101회 US오픈이 막을 올리고 프랑스에서는 미국LPGA투어의 메이저급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가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시간으로 TV생중계 일정을 보면 에비앙 마스터스는 13일(수)~16일(토)밤 10시부터 12시까지 SBS골프채널에서 생중계하고 US오픈은 15일(금)~18(월)새벽 1시부터 SBS-TV와 MBC스포츠채널에서 생중계한다.
◇US오픈=역시 주요 관심사는 타이거 우즈(26·미국)에 쏠려 있다.
우즈는 지난해 2위와 무려 15타차 우승을 일궈냈다.
올해는 대회 2연패 여부보다 골프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5연속 우승을 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또 지난 72년 잭 니클로스 이후 29년 만에 한 해에 마스터스·US오픈을 동시 제패할 것인지도 주목된다.
최경주(31·슈페리어)도 예선전을 통과해 미국 진출 이후 첫 메이저대회에 출전한다.
최는 지난 98년과 99년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 바 있다.
98년에는 커트탈락했으나 99년에는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한국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올린 최고의 성적은 지난 73년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 김승학(현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씨가 기록한 공동 28위다.
아울러 '신세대 기수'인 재미교포 앤서니 강(29·류골프)도 참가,선전이 기대된다.
대회 장소는 미 오클라호마주 툴사 서던힐스CC다.
파는 70인데 길이는 6천9백73야드로 긴 편이다.
파5의 5번홀은 6백42야드나 되며 파4의 16번홀은 4백91야드,18번홀은 4백66야드나 된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50만달러 늘어난 5백만달러이며 우승상금은 90만달러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