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관련주들은 니퍼 네트웍스와 핸드스프링의 실적 악화 경고 여파가 남아있는데다 애널리스트들의실적 악화 전망에 따라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이날 2.4% 하락했으며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도 1%내린채 거래가 끝났다. 이날 UBS 워버그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핍 코번은 기술주들의 2.4분기 실적은 55%, 3.4분기 실적은 45%, 4.4분기는 17%씩 각각 하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 닷컴은 5% 하락한 14.86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e베이와 익사이트 앳홈의 주가는 76센트와 9센트 하락한 62.79, 3.55달러로 각각 끝났다. 반면 자금 부족을 겪던 주노와 넷제로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따라 주가가 각각 6%와 9% 올랐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회사인 잉크토미는 1% 떨어진 9.54달러를 나타냈으며 웹호스팅 업체인 엑서더스도 4% 내려 6.0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