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과 북한 아태위 금강산 육로 관광에 합의했다는 재료에 급등하며 건설주와 현대그룹주 강세를 이끌었다. 관광로 개척을 위한 정부의 지원 기대감에 다음달부터 그린벨트가 단계적으로 해제되고 가뭄대책으로 댐건설을 추진할 거란 소식도 매수세를 불러냈다. 주가는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지난 금요일보다 85원, 10.18% 높은 920원에 거래를 마쳤고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대북관련 재료는 단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상승세를 이어갈 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채권단이 장종료 후 출자전환과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오는 25일까지, CB발행은 29일까지 완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는 등 정상화에 앞장서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일부 제 2금융권은 BW의 출자전환 불가입장을 고수해 진통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