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은 11일 임금 무교섭타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연합철강노사는 이날 부산공장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노조가 올해 임금인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연합철강은 지난해 노동부로부터 부산지역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젊은 고소득층을 자사 충성고객으로 만들려는 백화점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30대를 타깃으로 명품 브랜드 라인업을 재편하고, 전용 VIP 라운지 혜택도 강화한다. 불황에도 명품 소비가 굳건한 젊은 고소득층을 사로잡아야 오랜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百, 판교점 2030 VIP 집중 공략 2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 성남시 판교점의 20·30대 VI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8% 늘었다. 작년 한 해 판교점 전체 매출(1조6670억원)이 전년 대비 14.7%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큰 폭의 성장세다. 판교점의 전체 VIP 중 20·30대 비중은 30.3%로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점포 중 가장 높았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를 현대백화점의 ‘선택과 집중’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을 거점삼아 공세적인 20·30대 VIP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판교점이 판교·분당·수지·광교 등 경기 남동부의 비교적 젊은 고소득층이 많이 사는 지역을 배후에 두고 있어 효과가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3월 9개월에 걸쳐 대대적으로 판교점의 상품기획(MD)을 개편했다. 리뉴얼의 초점은 가브리엘라 허스트·메종 마르지엘라·오프화이트 등 2030세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시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실증 시설인 '원-웰페어 밸리'가 충남 홍성군에 들어선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3개월간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원-웰페어 밸리' 조성 사업 대상자로 충청남도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원-웰페어 밸리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제품의 기호 등을 실증하고, 제품 연구개발(R&D), 기업 성장 등을 지원하는 실증 종합 인프라 시설이다.원-웰페어 밸리는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설립될 예정이다. 올해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시설 규모는 3㏊ 내외이며 실증 시설, R&D 시설, 양육·수의·훈련 시설, 입주 기업을 위한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충청남도는 조성계획 타당성, 실현 가능성, 운영계획 적정성, 반려동물 양육·복지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원-웰페어 밸리 조성에 약 400억원을 투입해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스타벅스코리아는 23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플랫 화이트'가 판매 25만 잔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출시 5일 만이다.스타벅스는 커피 본연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한 커피에 대한 국내 고객 니즈가 꾸준함에 따라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플랫 화이트를 한국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이번 플랫 화이트 25만 잔 돌파는 지난 2월 출시돼 출시 일주일 만에 30만 잔 판매를 넘어섰던 화이트 타로 라떼보다 빠른 기록으로, 특유의 진한 커피 풍미와 우유와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맛으로 호평받고 있다.이 같은 플랫 화이트의 인기에는 부드러운 풍미의 리스트레토 샷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톨 사이즈를 기준으로 카페 라떼가 일반 에스프레소 1샷으로 제조해 가볍고 클래식함을 강조한 커피라면, 플랫 화이트는 리스트레토 2샷을 활용해 더욱 깊고 진한 커피 풍미와 함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은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포인트다.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출시 초반부터 플랫 화이트에 높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고객분들께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커피 본연의 맛에 충실하면서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