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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선도株' 다시 기지개 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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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새롬기술 장미디어 등 '선도주'들이 다시 뜨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일 반등에 성공한데 이어 8일 급등세를 나타내 시장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이들의 강세는 현재 대내외 증시여건상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선도주→기술주→지수관련 대형주의 순환장세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견해도 많다. 그러나 선도주가 지수흐름에 선행성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들의 반등 움직임은 주목된다. 최근 나스닥지수가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시장전체의 기술적 반등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이들 선도주에 대한 매기가 여타 기술주로 확대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도주의 부활=다음은 이날 2천7백원(6.92%) 오른 4만1천7백원으로 마감됐다. 장미디어 인디시스템 이네트 등은 지난달 중순 이후 15일여일(거래일기준)만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삼성증권 이규선 연구원은 "선도주들이 선조정 후 일정부분 매물소화를 거쳐 초강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아직 상승모멘텀은 부족하지만 코스닥이 1개여월에 걸쳐 가격및 기간조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이들의 상승세가 여타 기술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K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다음 등 지수상관계수가 높은 선도주의 '부활'은 현 조정장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외국인 살까=외국인의 매수세유입이 임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4일째 순매도행진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국민카드 휴맥스 삼영열기 LG텔레콤 한통프리텔 등을 사들인 반면 바른손 대원SCN 실리콘테크 등을 팔아치웠다. 순매도 규모의 감소를 비롯해 업종대표주와 실적호전주 등 기존 선호주들에 대한 매수세가 차차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매도·매수간 균형을 맞춰가며 매수타이밍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장기조정으로 가격메리트가 커진만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조건은 충족됐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전략=보안·인터넷관련주등 선도주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나 단기상승논리가 우세해 매매타이밍은 짧게 가져가라는 주문이다. 선도주→기술관련주에 대한 순환매에 대비해 '길목지키기'전략도 유효하다. 삼성증권은 가격조정 후 기술적반등을 시도하는 종목군으로 다산인터네트 단암전자통신 동진쎄미켐 쌈지 유니와이드 인터파크 주성엔지니어링 타프시스템 한국정보공학 등을 꼽았다. 굿모닝증권도 소형주보다는 가격조정이 이뤄진 대표우량주쪽에 투자포커스를 맞출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반면 앞으로 제한적인 지수반등후 재조정가능성에 주목,당분간 박스권장세에 대비해 현금비중확대전략을 유지하라는 소극적인 전략도 제시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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