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백세주의(주)국순당은 강원도 원주, 횡성지역에 10만㎡ 규모의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국순당은 현재 경기도 화성군 공장의 생산량이 한계에 이르러 지난해부터 제2공장 설립을 추진, 강원도와 충북도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물색해왔다. 국순당 관계자는 "강원도와 충북지역을 조사한 결과 강원 지역을 제2공장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생산규모는 본 공장의 1.5배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내 공장 후보지를 확정해 터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도에 착공, 2003년 완공 예정으로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국순당 제2공장이 강원도에 유치되면 현지인력 고용창출과 관련산업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