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DDR 제품시장 선도를 위해 4가지 사업전략을 내세웠다. 하이닉스는 세계 최대규모의 CPU업체 인텔사가 펜티엄Ⅳ 프로세서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1분기에 DDR SD램을 지원하는 '브룩데일-2'칩셋을 선보일 예정임에 따라 메인 메모리용 DDR SD램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기 위해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본격적으로 DDR SD램 시장을 이끌고 나가기 위해 DDR SD램 시장의 선점, DDR 제품의 풀 라인업, PC 칩셋 및 마더보드 업체들과의 협력, PC 이외 제품 영역으로의 응용분야 확대 등 4대 사업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DDR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널리 알리고 시장에 대해 적시적절한 물량 공급을 적극 추진하며 통합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원가경쟁력 확보한다는 것. 또 칩셋 및 마더보드 업체들과 협력관계 강화와 기술력 인증 지속 확보, DDR SD램 관련 각종 포럼 및 전시회 등에 적극 참가하고 네트워크 응용분야에 대한 시장 점유율 확장, 디지털 신가전 및 서버 등 이머징 마켓에 적극적인 참여, 새로운 응용분야에 대한 가격정책을 편다는 것 등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같은 4대 사업전략 추진으로 DDR SD램 분야에서 올 하반기에 50% 이상의 시장점유를 통해 세계 1위 DDR SD램 업체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