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이영자(34)씨가 탈진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매니저 백민씨는 6일 "이씨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탈진상태에 빠짐에 따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오빠 집에서 휴식을 취해왔으나, 상태가 악화돼 6일 오전 10시 30분 강남구 압구정동 H병원으로 옮겼다"며 "담당의사에 따르면 2~3일 정도 휴식을 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백씨에 따르면 이씨는 7일 고문변호사 최승수씨를 통해 자신의 지방흡입시술사실을 밝힌 강남구 삼성동 K성형외과의 K원장을 상대로 서울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서울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