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중부경찰서는 5일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수원중부소방서 모 파출소소방관 임모(36.소방장)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중순 낮 12시 30분께 하교하는 초등학교생 김모(10)양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모 횟집 건물 2층으로 데려가 성추행하는 등 2차례에 걸쳐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다. 임씨는 또 같은달 6일 오후 9시 30분께 권선구 금곡동 강남아파트 앞 논길에서귀가하던 정모(22.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가슴을 만지다 저항하는 정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