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진국 민간자본의 한국 주식시장 순투자 규모는 작년의 3분의 1 수준을 밑돌 것이라고 국제금융연구소(IIF)가 전망했다. IIF는 또 한국을 포함,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규모 역시 지난 92년 이후 가장 작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IIF는 1일 홍콩 샹그리라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흥시장 자본유입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민간자본의 올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순유입액(유입-유출)은 지난해 1백30억달러의 30.7%인 40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 올해 한국으로 순유입될 민간자본의 총규모 역시 지난해 1백80억달러의 30%에도 못미치는 50억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 시장 전체의 순유입액 역시 4백74억달러로 예상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