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출발했던 코스닥지수가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가는 등 보합권 언저리를 서성거리고 있다. 1일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2,100선을 회복했음을 반영, 개장초 82선을 등정하는 반짝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내 미끄럼을 탔다. 전날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2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진 후 호흡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오전 9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0.02포인트, 0.02% 내린 81.37을 기록중이다. 지수관련주는 보합권 안팎에서 거닐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사중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기업은행이 약보합을 보이는 반면 국민카드, LG텔레콤은 강보합세다. 어느 한쪽으로 기울임없이 시소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닷컴 3인방은 약세다. 전날 120일선을 깨고 아래로 내려선 다음은 1%대의 하락률을,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는 약보합세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 192억원의 매도우위로 위쪽을 제한하는 반면 개인은 210억원의 순매수로 아래쪽을 거부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한 310개이며 내린 종목은 210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