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종합주가지수 783포인트에서 설정된 전환형 펀드가 목표수익률을 달성,채권형으로 전환됐다.

3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아름 전환 혼합형 2호펀드''가 12.2%의 수익률을 달성해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공사채형으로 전환하며 수익률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증시가 활황이던 98∼99년에는 많은 전환형 펀드가 전환에 성공했지만 증시가 침체에 빠진 지난해 3월 이후에는 스폿펀드를 제외하곤 전환에 성공한 펀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아름 전환 혼합형 2호펀드''는 설정액이 92억원이고 6월말로 만기를 채우게 된다.

이 펀드가 운용된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19.8%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32% 정도의 초과 수익을 달성한 것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