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대표 송광선)은 가정용 캠코더에 달아 입체 촬영을 할 수 있는 장치(모델명 리토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초당 30프레임의 속도로 2개 LCD(액정표시장치)를 통해 번갈아가며 찍는다.

사람이 두 눈의 시각차에 의해 전달된 다른 영상을 뇌에서 합성,사물을 인식하는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저장매체로 일반 VTR 테이프를 사용한다.

입체 영상을 볼 때는 입체 안경을 써야 한다.

유빈은 오는 6월초 2천대를 우선 생산하기로 했다.

일본의 유통업체들과 수출 협상을 진행중이다.

서승훈 이사는 "미국산에 비해 무게는 36% 가볍고 가격도 20% 가량 싸다"고 말했다.

NTSC와 PAL 등 모든 TV 방식을 지원한다.

특허 2건을 출원했다.

(02)659-2674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