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리펑(李鵬)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 환담하고 리 위원장 내외와 오찬도 함께 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남북한의 화해협력,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일관되게 지지하고 협력해준데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 위원장은 "중국은 지난해 6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지고 있는 남북관계 진전이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